연극 ‘뉴보잉보잉’, 관객은 어떻게 봤을까?

- 탄탄한 대본과 깨알 같은 배우들의 연기
- 웃느라 얼굴이 얼얼할 정도
- 강남에서도 공연 즐길 수 있다!

▶ 처음 보는 연극이라 엄청 큰 기대감을 안고 무엇을 볼까 알아보던 중 예매율 부동의 1위! 연극 ‘뉴보잉보잉’을 보기로 했습니다. 코믹극이라는 부담 없는 장르와 예매율 1위라는 기대감도 ‘뉴보잉보잉’을 선택한 이유이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저렴한 가격! 공연이 두 시간 정도였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크게 웃는 바람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였답니다. - endn**

▶ 처음으로 본 연극이었어요.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현장감과 관객과의 호흡이라는 새로운 면이 연극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 tinyli**

▶ 여름 더위에 지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아요. 그리고 양다리 걸치지 말라는 교훈도!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입니다. - darkon**

▶ 연기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연기전공 학생입니다. 여자친구와 가로수길 데이트가기 전에 잠시 윤당아트홀에 들려서 연극 ‘뉴보잉보잉’ 을 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코미디를 한 편 본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고, 많이 배우고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paul34**

▶ 강남에서 본 첫 연극 ‘뉴보잉보잉’은 ‘연극=대학로’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렸습니다. 스토리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관객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시종일관 터져 나오는 웃음과 연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배우들의 애드립도 공연의 현장감을 충분히 맛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utchfor**

인터파크 후기를 통해 알아본 연극 ‘뉴보잉보잉’의 관객 평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웃느라 얼굴이 아플 정도다’, ‘강남에서도 연극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등이 많았다. 오랜 시간 자리 잡아온 탄탄한 스토리구조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후기도 눈에 띈다.

연극 ‘뉴보잉보잉’, 100만 관객 돌파!

연극 ‘뉴보잉보잉’은 9년간의 항해 끝에 지난 7월 말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연극 ‘뉴보잉보잉’을 제작한 극단 두레의 손남목 대표는 “관객이 사랑해주신 결과다. 연극인으로서 행복하다. 앞으로 200만, 300만 관객이 볼 때까지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뉴보잉보잉’은 다양한 출연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개그맨 이정수, 영화배우 이동규, 개그우먼 성현주에서부터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강두, 탤런트 최성민까지 총 180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