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배우들과 컬처스페이스엔유에서 오는 4월 공연을 시작한다.

2006년 초연 이후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그 동안 오만석,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등 스타배우들이 거쳐간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선 400 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발탁된 9명의 배우들이 활약한다.

여자의 첫사랑 ‘김종욱’ 역에 <막돼먹은 영애씨> <아르센 루팡>에서 활약한 장우수, 이번 작품이 데뷔작인 주진하가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김종욱’을 찾아나서는 ‘여자’ 역은 가수 니모로 활동 중인 오상은, <완득이> 등에서 활약한 이하나, <환상의 커플>에서 엉뚱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준 우지희가 번갈아 연기한다. 이어 ‘멀티맨’ 역은 김성현, 육현욱, 김지훈이 캐스팅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종욱 찾기>는 오는 4월 11일부터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