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대된다, 한국 배우들의 <위키드>

<위키드>가 1차 티켓오픈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국내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는 옥주현·박혜나가 초록마녀 엘파바로, 정선아·김보경이 금발마녀 글린다로 분한다.

<잭더리퍼><보니앤클라이드>가 각각 2, 3위를 지킨 데 이어 연극 <클로저>(4위)가 아홉 계단 뛰어올랐다.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네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이기성과 모순을 가식 없이 드러내 보인다. 올해 공연에서는 신성록·최수형·이동하·이윤지·진세연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이다.

<클로저>와 함께 주목할 만한 연극이 또 있다. 신구·손숙이 주연을 맡은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6위)로,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가 객석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5, 7위는 <조수미 파크콘서트>와 <노트르담 드 파리>가 각각 지켰다.

이어 인형들의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담아낸 <애비뉴Q>(8위)가 여섯 계단 상승했고, <아메리칸 이디엇>(9위)과 <구텐버그>(10위)가 뒤를 이었다. 그린데이의 명곡을 세련된 무대 위에 담아낸 <아메리칸 이디엇> 내한공연은 이번 주말까지 펼쳐진다.



콘서트
경주로! <2013 한류드림콘서트>

경주에서 펼쳐지는 <2013 한류드림콘서트>가 정상에 올랐고, <제 10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2위)<그랜드민트페스티벌>(3위)이 그 뒤를 이었다. <2013 한류드림콘서트>에는 동방신기·다비치·2AM등 인기 아이돌이 대거 출연한다.

<대.한.민.국. 이문세> 창원공연이 4위를 지킨 데 이어 조용필의 단독공연 <헬로> 고양·광주·수원공연이 각각 5, 7, 8위를 차지했고,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앞둔 버스커버스커의 <버스커버스커 콘서트>가 6위를 지켰다. 그간 '여수밤바다' '벚꽃엔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버스커버스커의 새로운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이어 부활의 <라이브 투어 콘서트> 경산공연과 <2013 렛츠락페스티벌>이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3 렛츠락페스티벌>에는 윤도현밴드를 비롯해 몽니·딕펑스·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 인기 밴드들이 참여해 이틀 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