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최연혜 코레일 사장에 대해 비판의 글 올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록그룹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코레일 최연혜 사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신대철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엄마는 한없이 자애로운 분이다. 내가 힘들 때 항상 격려해 주셨고

내가 아플 때 나보다 더 아파하셨고 내가 웃을 때 나보다 더 기뻐하셨고 내가 슬퍼할 때 나보다 더 슬퍼하셨다. 내가 투정 부릴 땐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하고 위로해 주셨다. 내가 배가 고프면 당신의 끼니는 걸러도 자식의 배는 채워 주셨다. 집안이 어려워 졌을 땐 가장을 대신했고 겨울에 손이 부르터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몸이 아파 누워도 병원비를 아까워하셨고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들키기 싫어하셨다. 우리의 엄마들은 그런 분들이다. 그래서 엄마란 단어는 숭고하고 가장 아름다운 말이다”라고 적었다. 신대철은 이어 “엄마의 마음으로 회초리를 들때 엄마의 가슴은 피멍이 드는 법이다. 엄마는 자식이 맘에 안 들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내치지 않는다. 엄마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호적에서 파지 않는다. 그게 엄마다. 코레일 사장님 가슴에 피멍 드셨나요? 그거 아니라면 안녕히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신대철의 발언은 앞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지난 13일 코레일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 노동자들을 직위해제 조치한 데 대해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은 7,843명의 사랑하는 직원들을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 직위해제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신대철은 지난 15일 ‘기타 레전드, 기타 노동자를 만나다’ 공연 무대에 올라 6년째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들에게 응원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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