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김수로프로젝트 4탄으로 제작됐다. 초연 당시 실전 훈련을 받은 배우들의 복싱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동네 어귀에 있는 체육관을 배경으로 한다. 체육관 관장은 왕년에 복싱으로 이름을 알렸던 ‘관장 이기동’이다. 작품은 ‘관장 이기동’을 우상이라 부르는 ‘청년 이기동’이 체육관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때 복싱으로 명성을 떨쳤던 ‘관장 이기동’역은 김수로프로젝트의 김수로가 직접 맡았다. 왕년의 복싱스타 ‘관장 이기동’을 찾아 체육관에 찾아오는 ‘청년 이기동’역으로는 강성진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문진아, 박은미가 ‘관장 이기동’의 딸인 ‘연희’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박은진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스페셜원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