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나는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었다.

김장훈은 10일 페이스북에 “‘토토가’ 덕에 40대 관객이 늘어 공연 조기 매진될 듯 합니다”라며 “‘토토가’가 40대의 가슴에 불을지피며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든듯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제 공연 티켓파크데이터를 보니 지난 공연에 비해 40대가 15%상승, 물론 70%를 차지 했던 20~30대는 조금 줄었으나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장훈은 자신의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이 40~50대 층이 늘었다는 점에 ‘토토가’의 힘을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고 사느라 조금은 메말랐던 40~50대의 감성에 토토가가 불을 지핀듯”이라며 “가히 문화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와 같다면’을 한참 듣던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지금은 40대에 접어들었겠네요”라고 밝혔다. “‘토토가’에 출연을 안 하고도 큰 수혜를 입은 주인공”이라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또 한번 ‘무한도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훈은 오는 2월 서울 홍대에서 3월 이천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어려운 서민 경제를 생각해 6만6000원으로 티켓값을 인하하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가수로서의 바람직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최고의 아날로그 감성 공연을 자신하겠다”며 관객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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