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내한 공연이 6월 30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한다.

이번 공연은 주최사인 (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선보이는 프랑스 뮤지컬 두 편 중 한 편이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또 다른 작품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0월 15일에서 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프랑스적 감정을 덧입힌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에서 초연했으며, 상연 극장마다 ‘콩플레(Complet, 매진)’가 붙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전 세계 18개국에서 65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올해는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한국 초연 10주년이 되는 해다. 작품은 2005년 국내 초연된 후 영미권 뮤지컬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나라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잊지 않고 있다”며 “2015년 공연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업그레이드 됐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10월 공연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2월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내한 공연을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리지널 팀은 올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에서 앙코르 무대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