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세계 초연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가 배우 오디션을 실시한다.

아름다운 무희이자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어 총살당한 실존 인물 마타하리의 삶을 바탕에 둔 이 작품은 <뉴시스> <보니앤클라이드> 등 브로드웨이 다수의 화제작을 만든 제프 칼훈이 연출을 맡고 <황태자 루돌프> <지킬앤하이드>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등의 작가 아이반 멘첼이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물랑루즈 최고의 무희이자 팜므파탈인 주인공 마타하리 역을 비롯해, 그의 연인 아르망, 마타하리에게 스파이가 될 것을 강요하는 프랑스 군 대령 라두 등 작품의 주, 조연 배우들을 대거 선발한다.

오디션 지원 접수는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8월 17일, 18일 양일간 2차 실기 심사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는 3차 실기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