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2015년 교차하는 시간 여행
월요일 휴무 관행 깨고 관객 만나
8~11월1일 수현재씨어터서 공연

오는 8일부터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프라이드’에서 필립 역을 맡은 배우 배수빈(오른쪽)과 강필석(사진=연극열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프라이드’(The Pride)가 오는 8일 앙코르 공연을 한다. ‘연극열전5’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 초연한 뒤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2008년 영국 로열코트씨어터에서 세계 초연했다.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5년 전혀 다른 두 시대가 수많은 은유와 암시로 얽혀 있는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먹먹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배수빈, 강필석, 정동화, 박성훈, 임강희, 이진희, 이원, 양승리 등 여덟 명의 배우들이 출연, 두 시대를 넘나들며 1인2역을 소화한다. 배수빈과 강필석은 ‘필립’을 맡는다. ‘올리버’는 정동화와 박성훈이 연기한다. ‘실비아’ 역에는 임강희와 이진희가 소화한다.

연출가 김동연과 치밀한 구성, 힘 있는 대사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중인 작가 지이선이 각색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박정희 무대 디자이너, 김광섭 조명 디자이너, 김경육 작곡가 등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또 ‘월요일 휴무’ 공식을 깨고 ‘월요힐링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티켓을 35% 할인해 준다. 8일부터 14일까지 개막 첫 주에는 프리뷰 특별 할인을 적용한다. 8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02-766-6007.

오는 8일부터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프라이드’에서 필립 역을 맡은 배우 배수빈(사진=연극열전).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