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주 연속 1위, <맨 오브 라만차>

전주 1위였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2주간 예매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은 류정한, 조승우뿐 아니라 전미도, 린아, 김호영 등의 새로운 배우들이 가세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네 번째 공연으로 돌아온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전주보다 열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명성황후 역으로 김소현, 신영숙을 내세운 <명성황후>가 네 계단 뛰어오르며 선전했다.

<퀴담>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4위에, <인 더 하이츠>와 <형제는 용감했다>는 소폭 하락해 5위와 6위를 지켰다. 유다의 시선으로 본 예수의 마지막 7일의 행적을 그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열 네 계단 뛰어올라 7위에, 순위권 내의 유일한 연극 <택시 드리벌>이 열 여덟 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6년 만에 내한하는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과 동명의 인디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원스> 내한공연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콘서트
전석 매진, 정준일 브랜드 콘서트 <겨울>

2012년부터 매년 겨울이 되면 개최하는 정준일의 브랜드 콘서트 <겨울>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새롭게 1위에 올라, 전주 1위였던 김동률의 <더 콘서트> 는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새롭게 등장한 삼성카드 셀렉트 31 <더 보이스> 부산공연으로 김연우, 케이윌, 효린, 손승연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전주보다 여섯 계단 상승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이 4위를 차지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임재범 콘서트 <에프터 더 선셋>이 5위에, 4인조 밴드 딕펑스의 단독콘서트 <클럽 딕펑스>가 6위로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7위는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독도수호 힙합 페스티벌> 대구공연이, 8위는 이달 중순 펼쳐지는 <2015 조이올팍페스티벌>이 지켰다. <썸데이 페스티벌 2015>(9위)는 다섯 계단 상승해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쇼미더머니 4 콘서트>(10위)는 다섯 계단 하락했다. 

[2015.8.31 ~ 2015.9.6 인터파크티켓 기준]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