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속 2주 정상 지킨 <시카고>

개막 열흘째를 맞은 <시카고>가 지난주에 이어 연속 2주째 예매 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 여름 펼쳐졌던 오리지널 내한공연에 이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등이 활약 중이다. 2위는 이번 주말 개막하는 <레미제라블> 서울공연이 차지했다. 2013년의 한국어 초연공연에 이어 2년 만에 찾아오는 <레미제라블>에서는 정성화, 조정은 등 초연멤버들과 함께 양준모, 전나영 등 새로운 출연진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뮤지컬 <터닝메카드>가 열 여덟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고, <베르테르>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각각 4, 5위를 지켰다. 연극 중에서는 <에쿠우스>와 <옥탑방고양이>가 각각 6, 7위에 올랐다. 티켓 오픈과 함께 6위에 오른 <에쿠우스>는 2010년 공연에 이어 5년 만에 출연하는 조재현과 류덕환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주말 막을 올린 <벽을 뚫는 남자>(8위)는 뮤지컬에 도전한 유연석의 첫 무대로 화제에 오르며 세 계단 상승했고, 성남으로 무대를 옮겨 펼쳐지는 <신데렐라> 앵콜공연과 최현우의 마술공연 <더 셜록>이 뒤이어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최현우의 <더 셜록>은 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으로, ‘최현우매직컬’이라는 부제를 달고 이번 주말부터 펼쳐진다.


콘서트
싸이도 여전히 1위

컴백을 앞두고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여는 싸이가 연속 2주째 예매 랭킹 1위를 지켰고, 그 뒤로 god의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 <god 2015 콘서트>가 대구, 부산, 서울에서 연이어 2~4위를 차지했다. god는 내달 중순 열리는 서울공연에 앞서 신곡 2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가 한 계단 상승해 5위에 올라섰다.

6위는 전주보다 일곱 계단 뛰어오른 에픽하이의 단독콘서트 <전설의 3인조> 서울공연이 차지했다. 에픽하이는 지난주 아이콘, 이하이, 김종완 등이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내달 초부터 약 2주간 펼쳐지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7>(7위)도 열 한 계단 상승했고, 컬투의 크리스마스 단독공연 <킹두맨>(8위)도 세 계단 뛰어오르며 선전했다. 9, 10위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SOUL 4 REAL>일산공연과 최근 1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루시아의 단독콘서트 <Light & Shade>가 각각 지켰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