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12월 11일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의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하고 뉴월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구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다. 이 오케스트라는 2015년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메리에의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됐다. 이 작품은 작곡가 비제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1875년 발표 당시 극의 내용이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오페라 ‘카르멘’은 집시 여인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의 사랑을 그린다.

이번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의 송년음악회’에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윤병길, 바리톤 성승욱이 협연한다. 이들은 ‘하바네라’, ‘미카엘라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의 송년음악회’는 12월 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