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기·강구 새 캐스팅 공개
임병근·김지휘 등 합류 2인극 풀어내
4월23일 충무아트홀 블루서 '개막'

오는 4월2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에서 해기 역으로 출연 예정인 박시환, 김현진, 유승우(사진=라이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박시환과 슈퍼스타 K4 출신인 유승우가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2016년 공연에 새롭게 캐스팅됐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평점 9.3점의 높은 기록을 차지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받았다.

2인극 소극장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밀도 높은 호흡과 세밀한 감정연기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묘미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공연계 히트 작곡가 김혜성이 풀어내는 따뜻한 음악까지 더해져 극중 ‘해기’와 ‘강구’ 두 소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한다.

악성 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두고 100개의 버킷 리스트를 실행에 옮기는 ‘해기’ 역에는 슈퍼스타 K5 준우승 출신으로 드라마 ‘송곳’,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검증 받은 박시환이 맡는다. 또 뮤지컬 ‘아랑가’의 김현진, 슈퍼스타 K4 출신으로 최근 미니앨범 ‘핏 어 팻(Pit A Pat)’으로 컴백한 유승우가 번갈아 맡는다.

‘해기’를 만나 그의 버킷 리스트를 같이 이뤄나가는 ‘강구’ 역으로는 뮤지컬 ‘고래고래’, 뮤지컬 ‘쓰릴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베테랑 배우 임병근, 뮤지컬 ‘풍월주’의 김지휘,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신예 손유동이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오는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에서 공연한다. 02-332-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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