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1000회 공연 앞둔 뮤지컬 ‘시카고’, 신·구 캐스트의 막강 조합으로 돌아오다

작성일2018.05.30 조회수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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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캐스트의 막강조합으로 신선함을 더한 뮤지컬 ‘시카고’의 14번째 시즌 공연이 지난 29일 프레스콜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오는 6월 23일, 1000회 공연을 앞둔 뮤지컬 계의 스테디셀러 ‘시카고’는 1920년대 시카고의 한 교도소를 배경으로 유명세를 쫓는 여죄수들의 이야기를 관능적인 재즈 음악과 안무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배우들과 앙상블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최정원·아이비·김경선 등 매 시즌 꾸준히 출연했던 배우들과 함께 이번 시즌에는 오랜만에 돌아온 남경주·김영주, 그리고 시카고에 새롭게 합류한 박칼린·김지우·안재욱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올 댓 재즈’, ‘올 아이 케어 어바웃’, ‘록시’ 등 6곡의 넘버를 시연한 전 출연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시즌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의 전 시즌에 참여한 벨마 역의 최정원은 “500회 이상 ‘시카고’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무대에 올라오는 순간은 심장이 튀어나올 정도로 떨린다”면서 “오히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품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다 보니 더 어렵게 다가온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원캐스트로 무대에 섰던지라 객석에서 시카고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시즌엔 더블 캐스트의 공연을 보며 저의 부족한 면들을 되돌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다 록시 출연 배우인 아이비 역시 “이번 시즌에 세대교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러웠다”며 “뉴캐스트는 물론, 무르익은 기존 캐스트들도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박칼린, 김지우, 안재욱은 출연 소감과 함께 작품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꼽았다.

‘시카고’의 음악 감독으로도 참여한 적이 있는 박칼린은 “어깨너머로 벨마 역을 지켜만 보다가 50이 넘은 나이에서야 생각지도 못한 춤에 도전하게 됐다”며 “스탭 경험이 있는 만큼 그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최대한 디렉션을 잘 받아들이고 시키는 대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함께 연습과정을 지켜봤던 아이비는 “실제로 제일 먼저 연습실에 나와서 가장 늦게까지 연습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록시 역에 도전한 김지우는 “정말 동경하던 작품에 하고 싶은 역할을 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공연을 마칠 때마다 무대 회차가 줄어드는 게 아까울 정도”라고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빌리 역으로 출연하는 안재욱은 “춤과는 거리가 멀다 생각했기에 ‘시카고’는 인연이 없는 작품이라 생각했지만, 연습하면서 순수한 열정을 끌어 오르게끔 해외 팀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아마 이 작품이 끝날 때쯤이면 ‘시카고’가 인생의 가장 멋진 추억 중 하나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연습하면서 느낀 작품의 매력을 다음과 같이 꼽기도 했다.

“’시카고’는 특정 배역에 편중되지 않고 앙상블을 포함한 전 출연진이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다. 다 같이 하나가 되어 에너지를 주는 매력이 큰 작품인 만큼 스스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6년 만에 다시 ‘시카고’ 무대에 서게 된 남경주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시즌과 달라졌던 점을 꼽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전에는 해외 팀들이 오리지널 ‘시카고’에 대해 많은 것들을 주문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배우들 각자가 해석할 여지들을 많이 남겨줬다. 배우들의 아이디어도 많이 받아들여 주고, 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게 만들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풍자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시카고’를 많이 사랑 해주셨으면 좋겠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8월 5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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