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엘리어트], 2009년 4월 공연분까지 예매 가능

빅토리아 팔라스 씨어터에서 상연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The Musical]의 2009년 4월 11일까지의 공연분까지 현재 예매가 가능하다.

2005년 3월에 프리뷰를 시작해 같은 해 5월부터 정식공연을 시작한 이 작품은 지금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가디언 지의 마이클 빌링턴(Michael Billington)은 이 작품에 대해 “[빌리 엘리어트]는 엘튼 존의 음악과 피터 달링의 특출난 안무가 리 홀의 영화적인 컨셉트를 받쳐주며 눈부신 성공을 거둘수 있었다.”라는 평을 내 놓았으며,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의 찰스 스펜서(Charles Spencer)는 “지금껏 본 작품 중 최고의 영국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쓰는 등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 배우 폴 스코필드, 86세의 나이로 사망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찬사받는 배우 중 하나였던 폴 스코필드(Paul Scofield)가 지난 3월 19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같은 세대의 배우들 중 가장 훌륭한 정통파 연기를 하는 배우로 인정받았던 그는 최근까지 백혈병으로 투병하다가 서섹스에 있는 자택 인근의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스코필드는 1966년 작 [어 맨 포 올 시즌스, A Man For All Seasons]에서 토마스 모어 역으로 연기를 시작하여 이름을 알렸으며, 이 작품으로 오스카 상을 거머쥐었다. 2004년에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 소속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그가 연기한 리어왕 배역이 최고의 셰익스피어 작품 연기로 뽑히기도 하였다.


■ 배우 스톤-퓨잉스, 주연을 향한 계단을 오르다

조 스톤-퓨잉스(Jo Stone-Fewings)가 오는 4월 28일부터 코믹스릴러 연극 [39스텝스, The 39 Steps]의 주인공 리처드 해니(Richard Hannay)로 출연한다. 스톤-퓨잉스는 런던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여인의 비밀을 따라가는 이 작품의 4번째 주인공이 된다. 스톤-퓨잉스의 웨스트엔드 최근작은 [컨트리 와이프, The Country Wife]의 2007년 공연이었으며, [워 앤 피스, War And Peace], [12야, Twelfth Night], [씨 하우 데이 런, See How They Run] 등에 출연해왔다.

존 버캔(John Buchan)의 소설,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를 코믹한 버전으로 옮긴 이 작품은 크라이테리온 극장에서 2006년 9월부터 상연중이며, 4명의 재능있는 배우들이 총 139개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인공 해니를 연기하는 스톤-퓨잉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 출연자들은 영화에서의 특징적인 장면들을 모두 담고 있는 줄거리가 펼쳐지는 동안 수많은 인물들로 변신한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ENT yjoh@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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