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레인 페이지, 뮤지컬 거장들과 인터뷰

영국 뮤지컬계의 가장 사랑받는 스타들 중 한 명인 일레인 페이지(Elaine Paige)가 올 봄 쇼어 씨어터(Shaw theatre)에서 다른 장르의 거장들과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다. 작사가 돈 블랙(Don Black), 작곡 콤비 스타일즈(Stiles)와 드류(Drewe), 그리고 올해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마이클 볼(Michael Ball)이 여배우 일레인과 방청객 앞에 나설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스포트라이트 온 ... 일레인 페이지와의 대화, Spotlight On… In Conversation With Elaine Paige>라는 제목으로, 점심시간 동안의 이벤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일레인 페이지는 <에비타, Evita>, <캣츠, Cats>, 그리고 <드라우지 샤퍼론, The Drowsy Chaperone>등의 출연작이 유명하며, 최근에는 ‘일요일의 일레인 페이지, Elaine Paige On Sunday’라는 BBC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오픈 에어 극장, 여름공연시즌의 캐스팅 완료
 
재니 디(Janie Dee), 클라이브 로우(Clive Rowe), 그리고 리사 오해어(Lisa O’Hare)가 6월 2일부터 시작되는 리젠트 파크 내 오픈에어 씨어터(Open Air theatre, Regent’s Park)의 여름시즌 공연에 합류한다.

재니 디와 클라이브 로우는 에드워드 딕(Edward Dick)이 프로듀스하는 <12야, Twelfth Night>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번 시즌에 공연된 셰익스피어의 작품 3편 중 하나이며, 나머지 두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과 <한 여름 밤의 꿈, A Midsummer Night’s Dream>이다. 예술감독 티모시 쉬더(Timothy Sheader)가 오픈에어 씨어터에서 맞는 첫 번째 시즌이기도 한 이번 여름시즌 공연은 6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이어진다.



■ 사우스뱅크 센터, ‘오즈’로 변신

사우스뱅크 센터(Southbank Centre)의 로열 페스티벌 홀(The Royal Festival Hall)이 이번 여름 초록빛으로 물들 예정이다. 엘 프랭크 바움의 고전동화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가 새로운 공연용 작품으로 만들어져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 무대에 오른다.

방문객들을 입구로 안내하는 노란색 벽돌길과 에메랄드 초록색으로 단장할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는 이 공연이 상연되는 동안 요정들의 마법 세계를 볼 수 있으며, 이 작품은 지난 20년간 런던 무대에 올려진 ‘오즈의 마법사’ 공연들 중 가장 주요한 작품이다.

사우스뱅크 센터(Southbank Centre)의 예술감독인 주드 켈리(Jude Kelly)가 연출을 맡는 이번 작품은 1939년 MGM사의 영화를 원작으로 1987년에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가 제작한 작품의 새로운 버전이다. 고전이 된 원작영화는 도로시를 연기한 주디 갈란드(Judy Garland)를 스타로 만들었으며, 허리케인에 날려 오즈라는 마법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도로시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E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officiallondontheatre.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