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앤더시티’의 미스터 빅, 연극 <패러것 노스> 출연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에서 미스터 빅으로 등장했던 크리스 노스(Chirs Noth)와 토니어워드 수상자이자 <스프링 어웨이크닝, Spring Awakening>의 배우 존 갤러허 주니어(John Gallagher Jr.)가 애틀랜틱 씨어터 컴퍼니(Atlantic Theater Company)에서 선보이는 <패러것 노스, Farragut North>의 세계 초연 무대에 함께 오를 예정이다. 역시 토니어워드 수상자인 도우 휴스(Doug Hughes)가 연출을 맡게 되며, 10월 22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본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워싱턴 DC의 지하철 역 이름인 공연 <패러것 노스>는 어린 나이에 홍보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 천재소년 스티븐에 대한 이야기이다. 빡빡한 대선일정을 따르던 중, 화려한 성공가도를 달리던 스티븐은 노련한 스파이들이 활동하는 밀실정치의 희생물이 되고, 그가 10대 직원과 하룻밤을 지낸 사건은 유난히 복잡하게 꼬이고 만다. 영화배우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이 작품의 리딩에 참여했었고, 워너 브러더스사는 이 작품을 가지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 DiCaprio) 주연의 영화로 제작한다고 발표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극작가인 윌리먼(Willimon )은 실제로 2004년 당시 하워드 딘(Howard Dean)의 대선 캠프에서 일한적도 있다.


■ <포비든 브로드웨이>, 27년 간의 공연 폐막 

오프 브로드웨이 지역에서 27년동안 수명을 이어오며 유명 뮤지컬들의 패러디를 소재로 한 내용을 선보인 <포비든 브로드웨이, Forbidden Broadway>가 내년 1월 15일에 폐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가장 최근 버전인 <포비든 브로드웨이 고즈 투 리햅, Forbidden Broadway Goes to Rehab>은 현재 뉴욕의 47번가 씨어터(the 47th Street Theatre)에서 프리뷰를 마치고 9월 17일부터 본공연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 작품의 18개 에디션을 모두 지휘해 온 크리에이터 제라드 알레산드리니(Gerard Alessandrini)는 이 작품이 결국은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또한 현재 브로드웨이의 예술적 기후가 변하고 있으므로 이후 몇 시즌 동안은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비든 브로드웨이>는 1982년 1월 15일에 팰슨즈 서퍼 클럽(Palsson's Supper Club)에서 처음 공연을 시작했으며, 이후 9천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고 아우터 크리틱스 서클, 드라마 리그, 오비 앤 드라마 데스트 어워즈, 토니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원작의 최신 에디션인 <포비든 브로드웨이 고즈 투 리햅>은 <사우스 퍼시픽, South Pacific>, <인더 하이츠, In the Heights>, <에쿠우스, Equus>, <[타이틀 오브 쇼], [title of show]>, <영 프랑켄슈타인, Young Frankenstein>, <선데이 인더 파크 위드 조지, 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 등 수많은 뮤지컬, 연극 작품들을 패러디하고 있다.


■ 2009 토니어워즈 TV중계날짜 확정

 어메리칸 씨어터 윙(American Theatre Wing)이 주관하는 63번째 토니어워즈 시상식이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2009년 6월 7일에 개최되며, 이는 CBS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 날짜는 특히 토니어워즈의 전통적인 개최일인 6월의 첫 번째 일요일이기도 하다. 2008-2009 브로드웨이 시즌의 후보자격은 2009년 4월 30일 공연을 기준으로 한다.
토니어워즈는 브로드웨이 리그(Broadway League)와 어메리칸 씨어터 윙이 공동으로 제공하며, 매년 브로드웨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작품에 수여된다. 리키 커쉬너(Ricky Kirshner)와 글렌 바이스(Glenn Weiss)/화이트 체리 엔터테인먼트(White Cherry Entertainment)가 2009년 토니어워즈의 최고프로듀서이며 바이스는 연출가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 모건 프리먼,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등 케네디 센터 공로상 수상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트와일라 타프(Twyla Tharp), 피트 타운셴드(Pete Townshend), 그리고 로저 달트리(Roger Daltrey)와 컨트리음악 수퍼스타인 조지 존스(George Jones)가 제31회 케네디 센터 아너스(Kennedy Center Honors)의 공로상 수상자가 되었다. 이들은 올 12월 6일 스테이트 디파트먼트 디너에 참석하여 시상식을 한 후 7일에는 케네디 센터에서 대통령 내외와 함께 화려한 갈라쇼를 감상할 예정이며, 이 공연은 CBS를 통해 2시간 동안 프라임타임 스페셜로 방송된다.

오스카상 수상자 프리먼은 수많은 영화 작품 외에 최근에는 브로드웨이의 <더 컨트리 걸, The Country Girl>의 리바이벌 작품과 오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인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Driving Miss Daisy>에 출연한 바 있다. 스트라이샌드의 눈부신 성공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 캔 겟 잇 포 유 홀세일, I Can Get it for You Wholesale>과 <퍼니걸, Funny Girl>을 통해 시작된 것이다. 타프는 연출가와 안무가로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빙 아웃, Movin' Out>, <싱잉 인더 레인, Singin' in the Rain>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였고, 타운셴드는 뮤지컬 <더 후즈 토미, The Who's Tommy>를 통해 1993년 토니어워즈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케네디 센터 아너스는 장르를 불문하는 공연을 통해 평생동안 미국 문화에 기여한 예쑬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센터의 이사회에 의해 선발된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I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broad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