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차가 많이 막혀 급하게 들어가 공연을 보았는데....
시즌2로 까지 제작된 뮤지컬인데... 이름이 생소해...
그닥 기대를 많이 하고 본 작품은 아니었는데...
기대보다는 괜찮은 작품이었던거 같아요....
중간중간 노래도 듣기 좋았고..배우들 연기도 좋았고...ㅋㅋ
연기자들과 케릭터가 정말 잘 맞다라는 느낌을 받았아요....
인질은 너무 귀여웠고...레즈비언 역은 정말 실제 인물이 그런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ㅋㅋ
코믹한 연기도 너무 잘 소화하시고...
춤이랑 노래 보며 흥에 겨운것이 좋아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춤도 너무 잘추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
즐거운 공연을 본거 같아요..^^

처음에 8살 큰딸과 보러가려다
큰애가 아픈 바람에 남편이 아이를 보기로 하고
모처럼 친정엄마와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
솔직히 처음엔 조금은 어두운 느낌이라
재미나고 코믹한 내용을 좋아하는 친정엄마가 싫어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그런 걱정을 하기가 무섭게 빵빵 터트려주시는 배우들의 호연에
정말 보는 내내 즐겁게 볼수 있었답니다.
처음 오마담이 등장했을 때 제가 엄마에게 남자라고 하니
절대 남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장남자라는 사실을 아시고는 정말 감탄을 하시네요.
정말 몸매도 멋지고 너무 여자 연기를 잘하신다구요.
그리고 순간순간 애드립을 어찌나 재미나게 잘 하시는지
오마담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답니다.
그리고 다들 개성 넘치는 연기 해주셔서
정말 모처럼 친정엄마와 재미난 공연 볼수 있었답니다.
결혼 전에는 공연도 참 많이 봤었는데
결혼 하고서는 그러지 못해 항상 아쉬웠는데
정말 원 풀었네요. ㅎㅎ
그런데 저희 큰애랑 안보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8세 이상 관람가라서 같이 보려고 했었는데
8세 아이가 보기엔 좀 그런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연령을 좀더 높이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아파서 미안한 마음으로 보긴 했지만
참 오랜만에 깔깔대며 크게 웃어보았네요.
그리고 공연장이 지하철과 연결되어 정말 편했답니다.
스노우드롭 화이팅입니다.

웃기고, 뭐, 나름 감동.

여장남자 하시는 분, 대박.

정말 멋진 뮤지컬이었습니다.

배우들 연기나 노래 춤 세박자 모두 완벽했습니다.

코믹뮤지컬답게 정말 100분동안 박장대소하며 봤습니다.

보통 뮤지컬과 달리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면 장면이 많아 무엇보다 인상적이 었습니다.

관람하지 못한분들에게 시즌이 끝나기전에 꼬옥 추천하고픈 작품입니다.

그리고 약방의 감초로 주인공 대장으로 나오신 배우님

카리스마+외모+몸매 정말 짱이예요 .. 패션모델을 하셔두 전혀 손색이 없을거 같아요 ㅋㅋㅋ

뮤지컬을 처음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머니가 나오면서.. 너무 유쾌했다고.. 너무 즐거워 하셔서.. 더욱이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