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되고나니 유아부터 함께 관람할 수있는 어린이 뮤지컬이나 가족 뮤지컬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준에 맞는 공연을 찾기가 드물어서 유아시절보다 더 어려워진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드로잉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소재는 빈센트 반 고흐이고,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한 공연을 알게 되어 신나고 즐겁게 다녀왔네요. 신촌역과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여름방학 한정으로 딱 3주만 공연되기때문에 이번주면 막을 내릴테니 다녀오실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어요. 드로잉 퍼포먼스만 12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문동진 감독의 그림실력을 보며 고흐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물론 공연내내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었다지요. 그리고 티켓팅을 하고보니 좌석 배정이 안 되어있어서 문의하니 자유석이라고 하네요. 소극장이라 크지는 않아도 아이들 무대 가까이에서 관람시키고자 하신다면 조금 서두르셔도 좋겠더라구요. 빈센트 반 고흐는 초등 저학년도 유명하게 알고 있는 화가인만큼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지요.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르고 정신병원에 들어가서 겪는 내적 감성을 드로잉과 함께 표현한 공연이었답니다. 그러나 아이의 시선으로 관람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큼 배우분들이 유쾌하게 이끌어주시고, 내용 전달도 어렵지 않아서 즐겁게 관람하였어요.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품은 배우분들의 열성에 박수가 절로 나왔고, 직접 공연을 보며 드로잉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새로운 매력이었습니다♡

그림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입구에요. 고흐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라 그림들을 많이 보러 다녔었는데... 직접 퍼포먼스로 그림을 구현하는 것도 놀랍고 재료나 기법도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급한 일정이라 아이랑 함께 보지 못해서 아주 많이 아쉽더라고요. 함께 그림전시 많이 보러다녔고 아이도 고흐그림을 꽤 좋아하는데... 이벤트로 그림 선물 주시는 것도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고 뮤지컬로 풀어낸 고흐의 삶도 감동적이었어요. 불우한 삶이었지만 후대에 이렇게 사랑받는 고흐의 그림들... 색다르게 음악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퍼포먼스 보고싶다면 고흐즈! 꼭 보세요~~~

드로잉만하면 밋밋할수 있는 공연을 뮤지컬 형태로 스토리가 가미되니 아이와 함께보기 너무 좋았어요

드로잉뮤지컬
Goghs 고흐즈
공연기간 : 2019.8.8-2109.8.24
공연장소 : 신촌세븐파이프홀
관람일 : 2019.8.16.오전11시

드로잉뮤지컬 문동진화가 (꿈꾸는 빈센트역)
그리고 꿈을 포기한 고흐역의 김일교 배우가 만나 완성된
드로잉뮤지컬[Goghs 고흐즈]

큰아이때 드로잉쇼를 보고 와~~정말 색다른 공연이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요
무대위에서 바로바로 그려내는 작품세계와 웃음코드가 가미되어
그자체만으로도 푹빠져서 웃고 즐기고 감동하며 즐겼기에
정말 올만에 마주하는 드로잉공연에 대해 기대감이 컸드랬죠
둘째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부분이라 무대위에서 고흐작품들을 그려낼꺼야란
이야기만 살짝 하고 공연장을 찾았답니다^^

공연장 근처에 오자마자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공연장을 놓칠뻔했어요 ㅋ
공연장 입구에 입간판이 있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확인하시고 입장하시길 바래요^^
지하공연장이라 내려가는 계단이 경사가 있어 조심조심~!!

바로 티켓팅을 하고 굿즈상품들을 구경했어요
자유석이라 20분전 도착했지만 입장줄이 길었어요
좌석은 경사가 있어서 관람하기 좋구요
어린이를 위한 보조방석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흐작품들로 꾸며진 다양한 상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죠^^
그녀는 별이 빛나는 밤작품을 좋아해요
저도 이 작품이 참 끌리는데 공연내용에서 이작품이 탄생되는 과정이 그려지니~!!
눈여겨보시길 추천해요

고흐의 방을 연상시키듯 설치된 무대
중앙과 양 사이드로 보이는 커다란 보드가 눈에 들어오죠^^
드로잉뮤지컬[Goghs 고흐즈]에서는 고흐의 작품이 네점이 그려진답니다^^
미리 작품을 알고 가는재미도 좋구요
공연하면서 맞춰보는 즐거움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꺼같아요
뮤지컬을 보고나면 왜 고흐가 아닌 고흐즈란 제목을 선택했는지를 알 수 있어요
고흐의 탄생비밀과 관련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꾸며진 무대더라구요^^비밀이야기는 공연을 통해 확인하시길~!!

유명한 작품들이기때문에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는 그림에 매료되더군요
드라마틱한 부분들을 가미시켜 스토리를 넣었기때문에
드로잉쇼란 타이틀이 아닌 드로잉뮤지컬이 어울렸던거같아요
고흐란 화가에 대해 그의 작품들에 대해 또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복 그리는것 자체를 즐기며
행복하게 자신은 빈센트반고흐라고 외치던 모습이 잔상이 참 오래 남더라구요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뮤지컬이라 그녀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기며 봤어요
역시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그릴때 넘 근사하더라구요 ^^
두 고흐의 열정으로 탄생되서인지 더 빨려든거같아요~!!

웃음코드도 있고 인생에 대한 성찰도 해보게 되고
고흐란 화가에 대해 또다른 그의 면모를 상상해보게 되기도 하구요
공연시작전 국민게임을 통해 ㅋ
문동진 화가의 멋진 작품의 주인공도 가려 행운의 한분이 선물을 받게 되구요
우스운 자화상속에 멋진 그림을 숨겨 또다른 주인공을 선택하니 요런 재미도 놓치지마세요~!!
열정적인 무대 뒤에 유쾌하게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사진의 추억을 담겨주신
두 고흐의 모습 그들의 열정과 무대가 궁금하시다면~!!!
후회없는 선택 드로잉뮤지컬[Goghs 고흐즈]를 추천합니다

배우 단 두분이서 이끌어가는 고흐가 정신병원에서 투병생활할때의 알려지지 않은이야기를 재치있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독특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정말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