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여름을 맞이해 특별기획전시 중인 ‘COLD展’와 함께 ‘차가움’, ‘극저온’에 대한 주제를 보다 재미있고 신기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극저온’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과학적인 현상을 ‘일루전(Illusion)’을 이용해 표현하며 알면 알수록 신기한 극저온의 세계로 초대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인류는 ‘차가움’에 대한 연구와 도전을 끊임없이 해왔다. 주변의 냉장고, 에어컨부터 시작해 불멸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냉동인간 등 극저온의 세계는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초전도현상을 통해 자기부상열차를 만들고, 생명을 보존하거나 연장하며 질병을 치료한다. 초전도현상의 마이스너효과는 자석이 아닌 다른 특정한 물질을 마치 자석과 같은 힘을 갖게하여 공중에 뜰 수 있게 만들기도 하고, 냉매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또한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극저온인 ‘절대0도’가 되면 분자의 움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