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유쾌합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어머니뻘되시는 관람객이 많으시더라구요..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관객을 들었다놨다하시는 홍지민씨..

정말 예전부터 팬이었는데 또한번 홀딱 반하고 왔네요^^

최근에 좀 힘드신 일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이영자씨도 정말 웃는 얼굴로 열정적인 무대 이끌어주셨구요..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ㅋ

난생 처음..엄마랑 뮤지컬을 보러갔습니다..
저흰 4대가 같이 사는 집이라..엄마는 외할머니를 못 모셔온게 조금 아쉬운듯 보였습니다..
엄마와 처음 보는 공연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대구의 오페라 하우스 첫 방문& 뮤지컬 첫 관람이 제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매하고 난후 이영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고(안좋은 일이 있던 터라..걱정스러웠음..)
다행히 역시 프로는 프로더군요,, 이영자 언니 너무 멋졌어요..
홍지민 언니의 포스를 ~~ 우와~ 장난이 아니더군요,,
역시 역시~연발이 었습니다..
감히 제가 배우들의 연기를 좋다 나쁘다 할 주제는 안되는거 같아..잘한다 못한다는 건방진 소리고...^^;;((다들 넘 잘 하셨다는 소리^^))
전 29살로 아직 미혼인데 다가..
일하는라 바빠..요즘은 엄마랑 대화시간이 길진않아..엄마가 어떤 상태인지..잘몰랐습니다..
아니 우리엄마는 괜찮겠지 하며 우리엄마는 늙지않아!!란 생각이 었죠..
갱년기! 언니들이(뮤지컬 배우,,ㅋㅋ)말해준 그런 증상들...
음..생각해보면 우리엄마는..하는 시간을 갖게 해줬어요..
지금은 나와는 먼얘기인거같고 (시간은 참 빠른데..ㅋㅋ) 소중한 울엄마의 건강을 마음을 한번더
챙겨 볼 수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모녀 할인이란 좋은 일도 해주시고~ㅋㅋ
나도 여자이고 엄마도 여자이고..여자를 생각할 시간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아빠나 남편이랑 봐도 괜찮을~~(여자를 이해할수 있는기회이니만큼~!!!)
이런 좋은공연 담에도 보고싶어요~

엄마가 보면 좋을꺼같아 엄마랑 엄마칭구랑 보라고 끊어줬어요~
사실 토욜 영자언니꺼 보고싶어했는데 매진이더라구요
일욜 김숙언니꺼봤어요~ 엄마가 보고와서 너무 재밌었다고,,,
요즘 약간 우울해하는거 같았는데 보고와서 조금이라도 스트레스 풀게
해드린거같아 기분조아요~
김숙언니 완전 날씬하더라고,,ㅋㅋ

갈때만 해도 그리 흥미를 가지지 않고 공연을 보러 갔으나 많은 인파에

놀라고 공연 내용에 또 놀랐다.

완전 매진된 분위기에서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저 공연이 더욱 빛났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