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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를 일컬어 다양성의 시대라고 한다. 음악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는 국적을 초월한 수 많은 형태의 음악을 접하며 생활하고 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겠으나, 그 좋고 싫음을 따질 겨를도 없이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 음악의, 대중 음악의 홍수 속에서, 갈수록 그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가곡'이다. 교과서를 통해 음악 시간에나 불리어지다가, 고등학교를 떠나면 잊혀지는 가곡. 그 가곡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문학이나 미술 등과 달리 많은 과정을 필요로 한다. 시인과 작곡가, 그 곡을 연주할 성악가와 반주자 함께 복잡한 과정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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