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껏 많은 뮤지컬,연극들을 관람해오면서 내가보고있는 이 무대가 어떻게 구상되어 표현했을지 궁금했었다. ? 소품, 조명, 장소 등등 무대를 구성하는 요소중 어느것 하나빠질 수 없는 것들이 주는 의미가 어떤것인지 다시금 생각 해볼 수 있었던 연극 소품호텔. ? 독특하고 기발한 방식으로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옴니버스식 구성. ? 연극을 보기전 100분인줄 알고 갔는데 80분이라고해서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00분같은 꽉찬 80분의 극에 너무나 빠져있었던 탓인지 시간이 순삭이었다. ? 또한 이 연극을 관람하며 소비의문화와 소비의시대에대해서 다시한번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 나조차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휴지를 아껴쓰지않았다. 젓가락하나를 만들려해도 오래된나무들을 베는등 사람의 손길을거치지 않은물건들이 없다. ? 우리는 사용하는것들에 대해 너무 아무렇지 않게 소비 하고있는것은 아닌지. ? 소품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있게 표현한 연극 소품호텔 기회가 된다면 재관람 하고 싶을정도로 느낀 바 가 크다. ? #소품호텔 #연극소품호텔 #한양레퍼토리서어터 #대학로연극추천 #서울데이트 #문화생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후반부에 졸았...

소품을 의인화해서 무대에 오르지 못한, 혹은 올랐지만 창고행이 되어야 하는 각자의 처지를 묘사해준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이 유기적으로 얽히지 않는 옴니버스 구성이라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가 쓸쓸함으로 끝나는 건 아쉽지만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건 확실하다

전에 봤던 연극 속 소품들이 무대에 등장하니까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특히나 마지막 소품디자이너의 독백을 출연진들의 목소리를 통해 담담히 읽어내려가는게 가장 인상깊었어요. 나 또한 누군가의 유품이라는 말... 소품디자이너가 왜 "소품장례식"이라는걸 생각하게 되었는지 알거 같더라구요. 잘보았습니다 ^^

소품 호텔 참신한 연극이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후 소품이 어떻게 될지
모두 소품 호텔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