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한국 초연이라서 관심이 가서 티켓팅을 하였었는데 역시 베르디 오페라 였습니다.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이었습니다. 성악가들의 노래 훌륭했고 합장단의 소리도 좋았습니다. 초연인데 무대 장치와 의상이 modern 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훌륭한 연출이었지만 그 시대 classic 한 무대가 처음 이 작품을 보는 관객에게는 더 와 닿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성남아트센터에 방문해서 오페라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연기 노래 모두 훌륭했고
오페라 소재와 내용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잘 보고 왔습니다
작품 완성도가 높았으며 멋있었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공연이라 놓치기 싫어서 일정을 조절해 부산에서 올라갔습니다. 서울공연은 사정이 있어서 못갔고, 성남에서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라 여기며 설레는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전5막의 긴 시간과 다소 부자연스러운 내용 전개, 인기있는 아리아 부족 등으로 음반도 적고 하물며 실연은 더욱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가수들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 한국 초연이지만 멋진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온 지휘자와 스텝들 그리고 국립오페라단과 성악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4,5막에서 하프연주와 은은한 합창은 아주 좋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오페라를 관람해서 더욱 행복한 기분이었습니다.
웅장한 서사에 어울리는 음악과 노래 덕분에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I Vespri Siciliani'' -G. VERDI

2022. 6.18. 토요일p3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오페라는 정말 오랜만이다.
오페라를 좋아하지않아 거의 안갔는데. 이번 공연은 울 지역이고, 이 공연이 우리나라 초연이라고 해서 예매했다.
거기에 예매를 미적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파크에서 문자오는 바람에 R석 득템

시칠리아를 점령한 프랑스
결국 시칠리아의 독립운동이야기다.
거기에 엘레나와 아리고의 로맨스
결국 비극으로 끝난다.

무대,연출 모두 좋았다. 특히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였다.
조금은 지루한(공연시간이 인터미션 포함 3시간이 넘었다)듯 했는데 파이널에 종소리와 함께 화라락 끝내는듯한 엔딩이 좀 아쉬웠다. 엘레나역 소프라노서선영,몽포르테양준모는 명성대로다. 바리톤 좋아하는 내취향도 있지만 양준모님 톤 진짜 좋더라.

서막을 알리는 서곡, 4막의 아리고의 독백 ''눈물의 날,고통의 날''과 이어지는 엘레나와의 사랑의 이중창이 감동이었다. 언어때문에 한글자막 화면 보느라 무대보느라 목 빠지는줄~

다시 한번 더 보면 더 이해가 되어 감상에 빠질듯 하다.
프로그램북, 3,000원 아깝지 않게 잘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