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곡 한곡마다 최선을 다해 부르셨고
공연을 보는 내내 가슴이 뛰었고 소름끼쳤다.
8년만에 하시는 공연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고
시간가는게 너무 아까웠다.
카리스마있었던 장필순님..
조용했지만 힘이 넘쳤던 무대.
개인적으로 함춘호님과 김정렬님도 너무 좋았다.
정말... 굿!!!!
왠지 가슴이 뭉클해오던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두곡이 남았다는 말에 눈물이 팽 돌던....
8연만에 만난 그녀와 또 언제 만날지 모를 이별을 해야함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좋은 뮤지션을.... 좋은 음악을....
자주 만날수없는 요즘의 가요계가 아쉽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노래하는 좋은 뮤지션들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 세월이 지나도... 그때에도 잊지않고 찾아갈겁니다.
그녀의 음악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녀도 우리들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어떤 멋진 형용사로도 이런 감정의 벅참을 대신 할 순 없을거 같습니다.
공연 공지에 설렘.
공연장으로 가기까지의 설렘.
공연중의 소름,눈물.
공연끝의 가슴 벅참과 뭉클함.
장필순님께서 그러셨죠?
오래전에 만났지만..다시 만나면 어제 만난거 같은 그런 사이.
어떻게 지냈을까?궁금했지만, 웃는 얼굴로'잘 지냈습니다'라는 말로..
안도감이 드는..그런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닥 말씀이 많지도 않았고,유머가 넘치지도 않았지만.
들려주시는 음악 하나하나..이렇게 치유되고,보듬어져버리는 기분은..첨입니다.
언제 다시 만날진 모르겠다 하셨지만, 조용히..언젠간 다시 만나도 어제 만난듯, 그렇게 기다리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장필순님을 더욱더 보석처럼 빛나게 만들어 주셨던,세션님들께 더욱 큰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소극장 안에서 공연을 통해 함께 나누었던 시간은
또 오랫동안 마음 깊이 자리할 듯하네요.
공연을 보러가는 내내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는 내내
다시 봄이 온 듯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너무 훌륭한 뮤지션들의 연주를 함께 들을 수 있어 가슴 벅차기도 했고,
다음 앨범이 계속 기다려진다는.
공연 내내
오랜 기다림이 무색할만큼
여전히 그 이야기와 노래, 호흡은
시간을 되돌린 듯 그대로더군요.
가슴 뭉클하고
코 끝이 찡했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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