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은 좀 생소했던 곳이라 예매하면서도 갸우뚱 했지만 정초부터 있던 정기 콘서트라 엄청나게 기대했습니다.
공연장 찾아가는데 좀 고생은 했고 시설도 이런 스타일의 공연과는 맞지 않아서 그런부분은 별로였지만...
가장 중요한 메인이벤트 공연은 정말 멋졌습니다!
중간중간 토크때 양방언님께서 이번 공연을 위해 영상도 직접 음악에 맞춰서 편집하고 만들었다고 하시더군요.
굉장히 분위기가 묘~하고 멋졌습니다. ^^
때론 몽환적인 느낌도 났구요.
다음번 콘서트가 언제일지 기대되고 이번에 전세계 투어 하신다던데 모쪼록 성황리에 마치시길 바랍니다.
공연장이 위치도 장소도 아쉬움이 많긴 했지만
이 특별한 영상 콘서트를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감수할수밖에요.
그런 불만은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전부 잊혀집니다.
무대 앞 뒤 양 옆까지 스크린으로 영상이 투여되기 때문에
앞쪽에 앉으면 영상에 감싸인 느낌이 나서
특히 차마고도 음악과 함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질 땐 정말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타고
날면서 풍경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상뿐만 아니라, 평소 듣기 힘들었던 영상음악들(OST작업 하신 것들)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게 정말 큰 기쁨.
양방언쌤은 언제 봐도 멋지시고 즐거우셔서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 관람 후기 |
le*** |
2011.01.29 |
35 |
^^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 정말 최고 |
sr*** |
2011.01.28 |
19 |
양방언선생님의 곡과 공연에 대한 열정. 정말 남달랐습니다.
곡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것에 흠뻑 취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러웠고요,
밴드와 함께 호흡하면서 관객을 위해 재편곡하고 영상을 편집한 그 열정.. 그것들이 고스란히 공연에 묻어났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프로는. 다르다. 라는 생각.
절로 났습니다.
음악만으로도 훌륭한 양방언이지만, 콘서트 셋리스트에 맞춰서 재탄생한 애니메이션의 뮤직 비디오와 함께하니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책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좀더 큰 공연장에서 했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GMF때의 연주자 분들과 같은 라인업의 밴드였는데, 역시 연주자는 나이가 들수록 대가가 되어가는 건지 ... 일본에서 오신 노장들의 연주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앵콜은 말할 것도 없는 감동의 도가니. 설마하니 그 곡을 그 사람들과 다 같이 할줄이야. ㅋ
정말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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