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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을지로 3가 지하철역 5번 출구 앞(출구에 도착하여 (02) 730-9616으로 전화하면, 지시에 따라 관람이 시작됨.)
종묘 앞에서 필동까지의 너비 50m, 길이 1180m의 세운상가 일대는 소규모의 자영업이 군집한 상가 지역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독특한 근대사의 표상이다. 최근 대규모의 철거 및 재개발 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곧 사라질 수도 있는 시한부의 역사가 마지막으로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일대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말기에 큰 전환을 이루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대부분 목조 건물로 이루어진 토쿄의 시가가 1945년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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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다른 시각에서 보도록 만들다! | 이진아 연극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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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로서 세운상가의 재발견. 오감을 열어젖히는 공간미학의 재발견. | 권재현 동아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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