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
ao*** |
2011.05.05 |
99 |
조재현씨와 그의 아내는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지만,
사실 조재현씨는 아내의 말을 들을 순 없다.
아내를 먼저 보내고, 자신의 현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재혼, 딸의 성정 등등)
역시 연기력 하나는 최고닷!!! 그때 생각하니 소름이 쫙~~
중간에 컵라면도 먹고, 소주도 마시고 ㅋㅋ 중간중간 잼난 장면도 많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눈물이 나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을 보는 내내 우리의 모습,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60대인 우리 부부가 지금은 같이 살지만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을 했다.
조재현씨를 보고싶어 갔지만 로얄석이라도 자세히 볼 수가 없는 것이 유감이랄까,
하지만 노인의 삶을 연기하는 모습에서 역시 감동이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남자 그리고 아버지 이야기..
정보석씨의 나이에 걸맞는 자연스런 무대위에서의 연기가 참 돋보였지요.
아내와 함께 관람하면서 중년과 노년의 연기와 대사에서느 가슴속의 공감과 짠한 눈물이 흘렀지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참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지요.
노인역의 이한위 씨의 코믹스러운 대사와 연기도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설정과 탄탄한 플롯이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
간만에 느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주신 작가 분과 연기자 그리고 스탭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로 대구 공연을 보여 드렸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정보석님 주연은 아니고 조현재님의 주연이었어요. 주인공이 **은행 광고보다는 훨씬 잘 생기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연기도 좋은데..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서 좀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하여튼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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