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잔 델랄 센터의 최고의 안무가 버락 마샬의 <루스터> 오페라 가수와 협연하는 역동적인 무용극! 발칸 반도, 집시, 중동, 미국 유대 민요들 속에서 부조리극, 보드빌, 그리스 신화를 혼합한 사건들이 카프카 스타일로 펼쳐진다! 동유럽계 유대 작가 페레츠의 침묵(I.L. Peretz’ Bontsha the Silent)이라는 작품의 내용을 따온 것은, 안무가 버락 마샬의 “네 자신의 열망을 신뢰하고 그 것을 실행하라”는 자기 주장을 암시하기도 한다. 극 중, 화려하게 우뚝 선 벼슬과 멋진 깃털을 가졌지만 쪼아 대고, 한가하게 빈둥대거나 꼬끼오 하고 시끄럽게 울..

주인공 남성의 꿈 속 세계가 펼쳐지며, 남자는 사랑을 찾아 다니지만 결국 다른 사람의 시기와 악행에 희생되고 만다. “마땅한 자신의 존재권을 스스로 방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스스로 믿지도 추구하지도 않는 어떤 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일을 보여주는” 이 이야기는 12명의 무용수들과 한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릴리아 그레초바(Lilia Gretsova)가 그려낸다.
이 작품은 동유럽의 유태인들에 대한 단편소설을 많이 쓴 폴란드 출신 유태인 작가 페레츠의 <침묵>과 프랑스 작가 사뮤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성경과 예멘 지역의 전설로 엮어 만든 무용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