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전국투어
지방팬으로써 공연을 볼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이렇게 따뜻함을 나타낼수 있다니
역시 루시드폴 입니다 !!

작년 10월초 공연은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고 공연을했는데
올해는 그만큼 덥지도 않은... 루시드폴의 공연으로 작년고 올해의 날씨차이까지 감지하네요

내년에도 하게된다면 또 찾아갈께요

루시드폴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가을,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강력 추천!

매년 목소리와 기타를 갈때마다
매번 떨리고 매번 설레게 만들어주는 시간..

혼자보러 간 나에게
너무나 큰 울림을 선물해준 공연...!

쑥쓰러운 말투와
환호(?)하게 만드는 스위스개그,

그러나 눈을 질끈 감고
기타와 마이크를 잡으면 온 감각을
곤두서게 만드는 묘한 속삭임...!

혼자 보러가기 민망하신분들은
괜찮아요 ^^
폴님 공연은 그런 사람들 마저도
함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니까요..!

ps. 참, 피아노와 갖가지 악기들을 담당하신 두분...
덕분에 더더욱 파고들었어요 ^^
한동안 이 감동을 고스란히 담고 있을께요!

다음 공연에 만나요 폴!

루시드폴 콘서트를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어요.
여자친구가 루시드폴을 워낙 좋아해서~~~ 안갈수가 없었죠^^
5월달에 안테나뮤직~ 대구 공연에서도 본 루시드폴을~
이번 공연에서는 자잔한 느낌과 소소함으로 느껴보았습니다.

나지막하면서도 싱그러운 웃음과 이야기. 그리고 노래들이
저와 여자친구에서 기쁨으로 다가왔어요.
루시드폴이 했던 말처럼.
공연을 본 그 날보다~ 그 다음날이 더 행복한 날이 되었어요.

2시간 내내 마음까지 편안해지고 온 공연이랄까요.

휴식같은 공연이었습니다.

다음 공연, 또 기대할게요!

지난 번 성시경 콘서트에 이어서 두번째로 루시드폴 콘서트에 갔습니다. 그 날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고, 날씨도 엄청 좋고 오랜만의 휴식이라 기분도 좋았어요!
저는 C열에서 봤었는데, 처음 딱 루시드폴이 등장했을 때, 제가 생각했던 ''화려한 가수''라는 느낌보다 ''수수한 기타치는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남방에 캔버스화, 다소곳이 인사하는 모습에 더욱이나 가까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계속 기타로 혼자 노래하다가 피아노와 타악기가 후반에 들어왔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피아노나 다른 악기말고 루시드폴이 기타 연주할 때가 가장 좋았어요! 또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삼청동'' 등을 비롯해 ''사람들은 즐겁다'', ''고등어''까지 퍼포먼스나 노래를 한다기보다 저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음반으로 들을 때보다 한 공간에서 같은 것을 느끼고 교감한다는 느낌!이 공연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TV로만 보던 스위스 개그도 노래 중간중간에 해주셔서 재밌었고요^.^
공연이 끝날 때쯤, 오늘보다 내일 좀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루시드폴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쌀쌀하고 바람이 부는 가을날, 루시드폴의 노래로 따뜻하게 치유한 느낌입니다. 이번 공연으로 가을뿐 아니라 겨울까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바람부는 가을날, 루시드폴 목소리와 기타 강.력.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