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페스티벌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4대 페스티벌 가운데 가장 중요한 페스티벌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수작품 및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엄선, 최고의 무대를 마련했다. 또 다시 전설을 만나다.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대전 공연 6년만에 다시 찾아오는 현대 발레의 최고봉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초청공연 6년전 모두를 숨 못 쉬게 만들었던 <볼레로>의 광기어린 움직임을 기억하십니까? 2005년 처음으로 대전에서 공연한 이후 6년만에 현대발레의 전설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이 다시 대전을 찾아온다. 2005년 보는 이를 매료시켰던 현대발레의 살아..

< Ce que l’amour me dit 사랑이란 >
안무 : 모리스 베자르
음악 : 말러 교향곡 3번 4-5-6악장 (G. Mahler Symphony no. 3, 4-5-6 movements)

말러 교향곡 3번의 6개 악장 중 후반부인 4-5-6 3개 악장에 기대어 안무하였다.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이라는 제목처럼,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 Cantate 51 칸타타 51 >
안무 : Maurice Bejart
음악 : Johann Sebastian Bach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칸타타를 배경으로 안무한 작품이다. 바로크 음악의 발랄함과 깨끗한 느낌이 무용수들의 몸을 통해서 드러난다.


< Bolero >
안무 : 모리스 베자르
음악 :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모리스 베자르는 광란의 클라이막스와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는 최면에 걸린듯한 리듬을 가진 라벨의 음악을 사용한 볼레로에 대한 컨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볼레로는 그 단순함 때문에 너무나 잘 알려진 동시에 항상 새로운 음악이다. 선율은 (스페인적이기보다는 동양적인데) 소리와 밀도를 증가시키면서, 공간을 삼켜버리고, 무정하게 풀려나가 결국 그 자체에 매몰되어 버린다.”
볼레로에서 베자르는 중심의 역할을 - 선율 그 자체가 되는 - 때로는 남성무용수에게, 때로는 발레리나에게 맡긴다. 리듬은 남성 무용수들의 군무에 의해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