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와 디제이 디오씨??
별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것 같지만, 일년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려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가기 전에 혹시 분위기가 별로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역시 데뷔 18년 프로답게 공연을 할 때는 신나게 잘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뭔가 공연준비가 많이 미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저는 스탠딩이었는데, 공연 시작 3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입장이 지연되는 바람에 입장순서는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뒤에 멀뚱멀뚱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같은 것은 그렇게도 많이 하는지,
디제이디오씨 콘서트에 온 것이 아니라
무슨 동네 축제에 디제이디오씨가 게스트로 온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는 공연 외적인 것도 그렇고, 공연의 질적인 것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공연이었습니다.

티켓팅 및 확인과정에서 좀 미흡한 점이 보였지만
괜찮았어요.
나름 재밌었고-

파워풀한 퍼포먼스 또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있는내용으로
세시간을 서있었지만 지루한 줄 모르고 정말 재미있게 웃고 즐기다 나왔습니다

스탠딩석이였는데 키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서 불편했지만 그래도 역시 DOC!
너무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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