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하고 밝은리듬의 지라니 합창단 소리.
아카펠라, 피아노, 관현악단과 함께 더욱 화려한 공연이었다.
도라지, 고향의봄 등 민요를 부르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어르신들의 흐뭇한 웃음을 볼 수 있었다.
돈이없어 끼니를 거르고, 학비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지라니합창단을
통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려운환경속에서 희망의 메세지를 보는듯했다.
1부때는 조금은 분위있는 찬송가와 음악을 들려주었다.
2부때는 캐냐의 전통음악을 들려주었다.
어린아이들이 전통악기를 직접연주하며 의상은 알록달록한 인디언을 연상케 하였다.
타악연주의 모습은 작은난타를 보는듯했다.
야생분위를 뜻한 음성을 외치며 곡의 흥을 더했다.
캐냐의 넓은 평야를 말해주듯 흥겹고 자유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핸드댄스.
무릎과 어깨, 몸을 이용해 손바닥을 쳐서 또다른 악기의 소리를 표현한다.
할로겐 램프를 이용해 야광의 분위기로 색다른 표현을 해주었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아프리카춤을 선보였다.
아프리카 축제를 연상케 하는 멋진무용도 선보였다.
좋은 자리에 같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꼬~옥 같이하고픈...^^
지라니의 기도가 이루어지길 함꼐 기도합니다.
인터파크 북피니언에서 케냐 지라니 합창단 공연 응모가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지원했더니만 추가로 1월 7일자 초대권이 당첨이 되었다.
하루 전인 1월 6일에 당첨 소식을 가르쳐 줘서 약간 당황했었다.
얼떨결에 세종문화회관 1월 7일에 하는 지라니어린이합창단에 갈 수 있었고
감동은 공연하는 그 이상이었다.
1부는 영어가사로 된 기독교 합창을 했고 오케스트라와 같이 하는 합창도 있었다.
2부는 주로 아프리카 토속음악과 공연을 했다. "Jambo(안녕하세요?"라는 노래는 예전에 모 건설사 CF로도 나온 음악이었다. 흥겹고 재미있는 노래들이 많아서 좋았다.
앵콜 곡은 GOD의 촛불하나랑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했다. 아이들이 한국어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발음도 좋고 노래도 정말 잘했다.
지라니 합창단이 좋았던 점은 꾸며지지 않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영상에서 지라니 합창단에 들어온 이후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눈물겨운 것은 왜일까?
빈민가에 살아서 쓰레기장 옆에서 플라스틱을 주워서 생계를 꾸린다는 아이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하모니를 이루었다는 것이 감명적이었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전달해주는 것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생각나게 했다.
좋은 공연으로 희망을 전달해줬던 지라니 합창단.. 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지라니 합창단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http://www.jira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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