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내야 잘 살아 내는것인지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하네요 감명깊었고 기립박수를 드립니다.

가방끈이 짧은 터라..
제목이 맞나 모르겠네여 하하^^;;

백번 말하는 것 보다 직접 가서 보시죠 +_+!!!!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친구랑 같이 볼 때에는 휴지 혹은 손수건 필수 입니답....!!

난 못가져가서 ㅠㅠ;;;찍히는건 아일런지 ㅠㅠ/....ㅋㅋㅋㅋㅋㅋ

중학생이 된 아이에게 연극관람 경험을 주고자 공연을 검색하던중 공연 내용이 앞으로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생생한 배우의 코믹 재미만이아닌 다소의 교훈을 원했다 .
염쟁이 유씨가 하소연처럼 하는 말 속에서 맘이 뭉클뭉클 해옴이 느껴졌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한 인간의 고귀한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이란 시점이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고 한마디 한마디 하소연이 그냥 하소연일 수 만은 없었다 . 태어날때는 혼자 울고 주변 사람은 다 웃지만 인생을 마무리할땐 주변 사람은 다울고 자신은 웃고 가야 한다는 유씨의 말에 앞으로 인생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모르지만 웃음을 지으며 인생을 마무리 할 수 있게 잘 정말로 참되게 살아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딸아이도 맘이 괜찮았다고 짤막히 공연후기를 표현했다.

공연 내내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그러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래만에 가족들 손에 손 잡고 공연 보러 가시는 거 어떠세요?^^

주제 자체가 ''염''이라는 과정이라는 것도 흥미로웠고,
여러모로 평가도 좋아서 관람했던 바로 전날 급하게 예매했었다.

내가 본 공연은 유순웅 씨께서 나오셨는데.
어찌나 맛깔나게 대사를 하시면서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가시는지...

살아가면서 죽음을 마주할 때가 얼마나 있던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때의 설명하기 힘든 괴로움과 더불어,
''아버지''가 생각나던 하루였다.

공연을 보시는 분들 모두 제각기 삶 속의 모습을
발견하고 반추하게끔 되는 연극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