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준비를 하고 봤는데도
웃음이 나오지 않았어요 ㅜㅜ

실컷웃고싶어서 간건데
실망했음.

연기도 다들잘하시구 은근 감동도^^
재밌었어요!!

한달에 한두번씩 부모님 모시고 뮤지컬, 연극 보여드리는데

이번에는, 예전부터 보고 싶던 경로당 폰팅사건을 보여드렸어요.

여태껏 많은 소극장들 가봤지만,

제일 작았던 단막극장 .

작은 규모라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터프한 할머니부터 형광등 할머니 등등

100분동안 정말 미친듯이 웃었던 것 같아요

옆에 계시던 엄마도 너무너무 즐거워하시고

그렇게 크게 웃으시는거 처음봤어요.


연극 보는 내내

진짜 재밌다. 재밌다 하시고

전화번호가 바뀌어버린 미국으로 떠난 아들 얘기할땐 눈물도 흘리시고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저녁먹으러 가는 내내

여태껏 봤던 뮤지컬 연극 중에 최고 였다고. 제일 재밌었다고. 또 한번 더 보고 싶다며

정말 좋아하셨어요.

엄마 뿐만 아니라 저도 , 연극이나 뮤지컬 많이 보는 편인데

여태껏 봤던 것들중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ㅋ

이번 선택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배우분들 너무 수고하셨구요.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경로당 폰팅사건 정말 재밌다고 소문 쫙 냈어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려요




터프한 할머니가 최고였던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클럽 들고 싶어요 ㅋㅋㅋ

처음엔 그저 기대 하지 않고 본 연극이었지만

연극이 다 끝나고 난 후 여운이 굉장히 길게 남네요....

그저 웃기기만 한 코미디라고 생각했는데

각각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연들이 있고

그 속에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어 정말 오랜만에 좋은 연극을 만나게 됐습니다.

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좀 불편한게 흠이라면 흠;;;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봐야겠습니다.

경로당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고,

웃고, 감동적인 부분들을 잘 살려주어서 보는 내내 참 많이 웃으면서 보았다.

내용자체는 폰팅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기 보다는 경로당에서 일어나는 일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속에서 펼쳐지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각각의 사연들....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가슴뭉클한 이야기들........ 정말 웃기도 많이 웃고, 감동도 참 많이 받고,

그리고 기억에 많이 나는 장면들은 멀티녀에서 폰팅강사로 나오신분.....

정말 너무나도 강의를 잘 하셔서 하는내내 너무나도 많이 신나게 웃었다......ㅎㅎㅎㅎㅎ

또 그리고 역시 어르신들은 눈이 침침하고 하니깐.... 작은 아이폰보다는 어른폰(??)을

드려야 보기도 편하고 좋을것 같다...ㅎㅎㅎㅎ

휴대의 불편함이 있겠지만....ㅎㅎㅎ

정말 너무나도 신나고 즐겁게 관람하고 와서 비가 와서 마음이 가라앉고 했는데....

즐겁게 집에가는 길이 너무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