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없이 봤는데 빵빵터졌어요_
결명자언니 잊지 못할꺼에요 ㅋ

먼저 출연자 4명의 이름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
열연해준 배우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처음의 감사는 열심을 다하는 공연으로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감사드리고,

두번째 감사는 그 공연을 보고 난 뒤 같이 갔던 아리따운 아가씨에게
고백을 했고 그날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한쌍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작업의 정석이란 연극을 통해서 제 삶의 짝을 만날 수 있었기에
정말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연극입니다. ㅋㅋㅋㅋ

한참 진행 중인 연인에게도,
시작하고픈 작업 남녀에게도,
모든 사람에게 아주 유익하고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해줄
훌륭한 연극입니다~~!! ㅋㅋㅋㅋ

현재 이쁜 여자친구와 교제중인 행복한 남자입니다. 제목이 조금 특이하죠?

제 여자친구를 저는 지금도 작업중이기에 현재진행형이라고 붙인겁니다.

처음에는 약간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일거라 생각하고, 티켓을 예매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날 우리 커플은 연극을 보지 못할뻔 했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떻게 연극과 인연이 되었나봐요.
그래서 볼수 있었고, 색다른 느낌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간단히 두 남여의 선수들이 나와서, 그들이 서로 작업을 펼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그속에서 깨닫는 의미들.. 감동.. 영화 작업의 정석과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요^^

감초역할을 맡으신 남자배우분의 연기가 정말 재미지더군요. 저랑 여친이랑 빵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남여 배우분들은 정말 매력적인 분들이더라구요. 극몰입이 아주 잘되었습니다?ㅋㅋ

어떻게 보면 약간 뻔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보니 또 느낌이 색다르더군요.

극중에 이런말이 나오던데 기억에 남네요.. " 수많은 이성들을 만나도, 그 사람이 생각나.. 나 왜이러지?"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그 사람만 생각난다.. 이런 사람을 만나기 어렵겠지만 현재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연애는 밀당이 결정체라고 하는데, 이 연극에서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이 배워가네요ㅋㅋ

언제나 생각나는 사람이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라 저는 참 행복한거 같습니다.

다 같이 이 연극 보시고 좋은 사랑의 기운을 많이 가져가셨으면 좋겠네요^^

ps. 차기작이 "내 이름은 김삼순" 이라고 하시던데, 꼭 지금 여친이랑 보러가고 싶네요. 저희를 초대해 주실래요?

작업이란, 연애란, 사랑이란 -

모두 달라 보이지만 같을 수도 있는..?!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시간이었습니다.

찬바람 부는 가을. 작업 시작해 보시죠~ㅎㅎ

너무 재미있었어요 약대같이 다니는 친구가 표가 있어서 시험끝난 그날 기분풀러 보러갔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공연중에 자꾸 기침이 나와서 민폐가 아닐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오히려 기침때문인지 이벤트(?)로 무대에도 나가보고 ㅋㅋ 아주 재미있었어요
주인공 강지우씨와 이국선씨 정말 선남선녀에 연기도 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멀티남 김두진씨와 멀티녀 김보람씨 진짜 매력적이셨어요
특히 김보람씨가 개구리 복장으로 나왔을때 완전 빵터졌습니다.
대구로 내려온지 얼마 안되서 여기서 공연본건 처음이었는데 첫연극관람이 아주 좋았네요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연극도 잘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