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작가와 연출, 배우가 만드는 Made in Busan 연극.  누구든 붙잡고 말걸고 싶은 외롭고 쓸쓸한 영혼들이여! 극장으로 모이시오!! 추위를 녹이는 뜨거웠던 날들, 빈 가슴을 채워줄 훈훈한 이야기 “열대야” 겨울밤에 그려보는 뜨거웠던 여름밤. 쌀쌀해지는 이 계절, 문득 그리워지는 그 여름의 이야기 “열대야” 삼겹살 잘근잘근 씹으면서 소~맥~ 홀짝홀짝 마시면서 자!! 지금 시작합니다.  더욱더 버라이어티 한 구성, 자유바다소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이야기랍시고 앉아서 노닥거리는 그런 이야기 아닙니다. 밀고 당기고 시끌벅적, 장난 아닌 연극적 ..

2012년 즈음,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토박이 세 남자는 간당간당 나이 40을 바라보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업무와 봐도 봐도 구멍 없는 취업난과
부어도 부어도 끝이 없는 생활비 통장에 가슴이 꽉 막히고 짜증이 올라오지만,
속상한 이야기 털어놓을 친구가 있어 견딜만한 그들.
여름 중에서도 여름 한 중간에 모인 세 남자는 해가 떨어져도 기온은 안 떨어지는 열대야의 텁텁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언제나 그렇듯이 이곳저곳 술집을 찾아 헤매다 결국 아무 삼겹살집으로 들어간다. 인테리어 맘에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