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부모들을 위한 웰-메이드 공연 슈퍼맨보다 건강하고 밝은, 휠체어를 타는 아이 이야기 ‘장애’라는 차이를 소소한 일상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엄마와 초등학교 6학년 동규, 4학년 은영 가족이 뉴타운 재개발 지역 부근으로 이사를 왔다.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척수장애로 인한 1급장애- 하지마비를 판정받은 동규는 반복되는 수술로 많이 호전되었지만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만 한다. 동규와 은영은 재개발 지역의 공터에서 또래 승원이를 만나게 되고, 동규의 장애에 대한 승원의 오해가 풀리며 셋은 친구가 된다. 승원이는 동규네 집에 놀러와 동규의 보조기구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동규가 가진 장애의 어려움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셋은 그날 오후 한일 축구전을 보러 축구장에 함께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