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으로 아까운
동생이랑 모처럼 공연 봤는데
후회 없는 공연에 100% 만족하였습니다.
이런 피아노 연주회 처음인데 구성도 너무 좋았구 마지막에 팬싸인회는 진짜 짱짱!!!
안드레아스 컨 Andreas Kern과 폴 시비스 Paul Cibis의 두 피아니스트가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이었어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 질 줄 알았는데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져서
정말 신선하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몰입도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두 피아니스트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고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애썼다는 것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습니다.
수없는 앵콜요청에도 웃음을 잃지않고 나와 답해주시기도하고
아, 한국말로 한국노래를 할 땐 정말 감동이었어요!ㅎㅎ
정말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피아노리사이틀 공연과는 달리 두 피아니스트들의 유머, 재치, 끼를 아름다운 피아노곡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장점인 동시에 자칫 산만하게 느껴져 음악 본연의 감상에 방해될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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