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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쌀쌀했지만
엄마와 함께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공연 덕분에
엄마랑 같이 저녁도 맛있는거 먹고
공연장에서 공연 시작하기 전에 룰렛도 돌리고
재미있었어요
공연 자체는 그렇게 생각한만큼 감동적이거나 그렇지는 않았지만요
강부자씨 연기 잘하시더라고요
눈물 콧물 다 빼고올 줄 알았는데
눈물이 잘 안나서 당황했어요
손수건까지 준비해서 갔었는데...ㅎㅎ
아무튼 잘 보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연장에 가니 다들 부모님 모시고 많이 오셨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보는 공연으로 강력 추천 합니다!
공연 끝나고 엄마가 펑펑 우셨어요~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난다고...
엄마와 처음으로 함께 본 공연인데 정말 좋아하셨고, 강부자 선생님 대사 하나하나 틀린 말 없다고 하시면서 연기도 정말 최고라고 하셨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셨대요~
지난 3월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연극속의 딸이 겪었던 일들이 다 나의 경험이었기에 친정엄마의 마음을 가늠해볼 수도 있었고 '' 아, 그 때 엄마의 마음이 그랬겠구나''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항상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부모님의 마음.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셔 추억으로만 떠올려보는 부모님 특히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니 엄마까지 같이가서 봤는데
눈물날꺼란 예상해서 화장도안하고 갔는데 그러길잘했어요~
그런데 연극이 너무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우울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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