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의 라이브는 역시나 짱이였다! 그러나 그 뛰어난 노래실력을 콘서트 음향시설이 뒷받침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케이윌 공연 2주전 맞은편 공연장에서 아이유 콘서트 관람을 했었다. 그런데 두 공간의 음향차이는 너무 컸던것 같다. 스피커를 뚫어버릴것 같은 뛰어난 가수의 노래 실력을 음향이 지저분하게 들리게 만들었고.. 스피커 가까에 앉아있는 관객은 특히 귀가아파서 귀를 막고 공연을 봐야 할 정도였다. 내 옆사람은 귀마개를 꼽고 공연을 봤다. 나도 그 귀마개가 있었다면 꼽고 싶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니 듣기힘들었던 음향도 안정을 되찾아가 보이긴 했느나... 내가 귀를 먹어 적응한건 아닌가 싶은정도였다. 가수가 음향때문에 좀 피해를 보지 않았나 싶다.. 귀가 힘들지 않고 관객 모두가 같이 즐겨야 다음에 또 찾는 콘서트가 될것인데.. 좋아하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연장소라면 두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것 같다. 모두가 좋은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음향에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였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2015년 마지막 날이니 12시까지는 아니더라도 해피뉴이어 시물레이션 등의 이벤트는 할 줄 알았는데 정해진 시간안에서 짧게 마치고 끝낸 공연이 못내 아쉬웠다. 아무래도 그 당해년도 마지막 날 저녁 8시 공연이라 그래도 함께 새로운 년도를 맞이하진 않을까 조금 기대하고 온 관객들도 나 뿐 아니라 꽤 있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공연 구성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용에 비해서 조금 짧은 공연시간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 모든것이 어쩌면 기대치가 있어 더 아쉽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다음에또보러가고싶어요

너무 재밌었어요ㅋㅋ전주로도 오면 좋을텐데 아쉬워요 케이윌

케이윌의 〈2015 케대박 콘서트〉 - 광주

항상 가보고싶었던 케이윌 콘서트! 광주 공연이 잡혀서 2015년을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브는 말할것도 없고 춤솜씨에 놀라고 말솜씨에 웃으면서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안본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사람은 없다는 케이윌 콘서트~ 다음번에도 광주에서 볼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