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손열음님의 팬이었는데,
2012년에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 이후로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리싸이틀 한다는 소식듣고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해서 보았지요

기대했던 대로 섬세한 페달링과 겸손한 무대매너까지 ...
그리고 라발스에서는 기대 그 이상으로 폭발적인 다이나믹과 음악적 흡입력을 보여주셨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앵콜공연 이었던 것 같아요
6곡 에서 8곡 정도 예상했었는데 10곡 이상을 연주해 주셨어요
계속되는 앵콜 요청에 손열음님께서 "혹시 오늘 공연에 불만이 있으신가요?" 라는 말씀을
하셨을 정도 였습니다 ㅎㅎㅎ~ 정말 너무나도 놀랐던 것은 앵콜요청에 ,
듣고 싶은 곡이 있냐며 관객석을 향해 물으셨는데 어떤분이 리스트의 라캄파넬라를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손열음님께서 그 곡은 지난해 9월 이후로 연습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한 번 해보겠다고
하시고 연주를 하셨는데 너무 잘하셨어요ㅠㅠ 사실 듣고 싶은 곡이 있냐고 관객석을 향해
물어보신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놀랐었거든요 근데 좋은 연주까지 들려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연주 끝나고도 몇 번이고 관객석 이곳저곳을 향해 뒤에있는 합창석에도
고개숙여 인사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존경스러움과 같은 한국인이라는것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연주자가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손열음님과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정말 영광입니다 !~ 이 날의 공연을 계기로 더욱 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응원하려고요 !!!
정말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 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라 공연 챙겨보고있어요!
힐링되는 콘서트에요!!
매번 앙코르곡도 많이 준비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좋아요.

앵콜공연까지 짱짱....

좌석이 불편해서 잘 안보였지만 역시 손열음 연주였습니다.. 커튼콜 엄청 많이 했고 모든 곡들이 감동이었어요!

열음_손열음
그의 열 손가락에 모든 음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