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룽지인간 |
rh*** |
2016.03.27 |
10 |
무대가 부숴지고 누룽지인간이라는 노동을 거부하는사람들의 이야기
작년부터 종종 연극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이 작품만큼은 연기중의 연기라고 극찬하고 싶어요
물론... 극중에서 약간의 더러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이 배우님들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잘생기셨어요
전 특히.. 그 머리띠 하신 극중 서열2위의 키크신 배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 또 공연하시면 보러갈꺼예요 꼭 ^^
다만... 주차장이 좀 아쉬었어요 근처에 가까운데도 없는 것 같고요
연희단 거리패 30주년 첫 번째 작품, 방바닥 긁는 남자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하는 내내 대사나 연기속에 녹아있는 코믹 코드로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단순히 웃고 말아버리는 극이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신나게 웃으면서도 문득 마음 한켠으로는 극 속에서 풍자로 꼬집어 내는 사회적 부조리나
시대적 반영에 대해 한 번 더 공감하고 씁쓸해 하기도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네요.
그리 넓지않은 무대에서 활용도가 아주 높았던 무대 세트와, 배우들의 열연에도 다시 한 번
박수 드리고 갑니다.
''예술은 현재를 반영한다''. 라는 모토 말고도'' 현재의 고단함을 즐겁게 해준다.'' 도 역시 충족시켜주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진정한 언더그라운드 정신이 보이더군요. 배우분들이 진짜 대단..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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