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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션>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를 다룬 작품이다. 정동욱은 무대미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술을 접하며 자라온 세대는 ‘디지털 원주민’,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한 세대는 ‘디지털 이주민’으로 설정한다. 관객은 게임,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두 세대 간의 소통을 경험한다. 튜브물감이 19세기 화풍을 바꾸고 타이프라이터가 니체의 문체를 바꾸었듯이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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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절차탁마한다면 정말 괜찮은 작품이 될 것 같은 예감. | 유석재 조선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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