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 에는 빼어난 웃음이 코드가 있다. 넌센스(Nunsense)라는 이름에는 수녀(Nun)와 넌센스(Nonsense)라는 단어가 함께 녹아들어 '넌센스에 가까운 수녀님들의 소동'이라는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센스를 보여주며, 화려한 세트나 현란한 장면의 전환도 없이 원 세트의 무대위에서 단 5명의 수녀들만이 등장, 기상천외한 노래와 춤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저력을 보여준다.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 즐거움과 감동이 녹아있는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 여러분을 그 감동의 물결속으로 초대합니다.

호보켄의 수녀들이 성헬렌 학교를 뉴저지의 호보켄에서 운영하고 있다. 원래 그들은 프랑스 남부의 한 섬에서 나병환자 수용소를 운영하였으나, 신교의 경쟁자들에게 밀려서 섬을 떠나게 되자 호보켄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주방 일을 맡은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은 수녀들 52명이 소시지 중독으로 죽고 만다. 다행히 몇 명은 빙고게임을 하러 외출중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런 재난을 겪게 되자 원장수녀는 기도 중 환상을 보게 되고 죽은 수녀들의 장례기금 마련을 위한 카드 판매사업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많은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