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가는줄 모르게 잼나게 관람했어요

원작을 워낙 잼있게 본터라 연극도 기대를 하고 갔어요. 과연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싶었는데 기대보다 훨씬더 재미있게 감상했어요!! 첫 등장 독고씨와 사장님의 만남부터 너무나 찰떡같이 표현이 되어 책을 다시 읽는 느낌으로 봤어요. 멀티맨분 보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ㅎ 옥수수수염차송 음원 못 구하나요 ㅎㅎㅎ 조만간 다른 일행과 또 보러가려구요. 다른 배우분들 연기도 궁금해요~ 오늘 뵌 모든 배우분들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앞자리에 앉아 혼자 즐긴 연극이지만, 독고님을 비롯한 배우님들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하게 사람을 데워주는 연극이었고, 시간이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한 번 더 관람하고 싶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일상도 이 연극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이렇게 멋진공연 보게되서 넘 좋았어요 여친이랑 또 보러올게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 불편한 편의점 ''''인경''''

일주일 전 장거리 출퇴근으로 지쳐 겨우 소파에 누워 휴대폰만 뒤적이다가 제목이 특이해서 급 예매한 연극. 혜화에서 집이 약간 먼 관계로...27일 오전부터 출발!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걸 좋아해서 무작정 찾아간 극장. 대로변에 무심하게 있는 극장이라 시크하면서도 약간은 진짜 편의점 가는 느낌의 극장. 다른 연극과는 다르게 좀 일찍 들어갈 수 있어서 계단 내려가는 길부터 열심히 사진찍었던 기억. 내려가는 길에 진짜 편의점 처럼 꾸며놔서 넘 신기했는데, 그동안의 내가 본 연극과는 다르게 출연 배우들이 많아 더 놀랐던 기억. 그래서 그런지.. 부지런히 배역부터 외우기 바빴다!! 그래야 극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ㅎㅎ 화장실이 내부에있어서 잊을수 없을것 같은 극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힐링 뮤직드라마 연극이고, 반전이 많고 웃기지만 결고 가볍지않은 따뜻한 연극이어서 더 뜻있는 시간.

연극배우님들의 무대 위 땀과 노력,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던 시간...
의외의 반전 캐릭터였던 독고역의 토왕님.. 개그맨 김준현님 닮아서 첫 등장부터 넘 친근했던..;;; ㅋㅋ
참참참을 참 좋아하시는 회사원 경만역의 강대수님과의 ''''''''참참참'''''''' 게임에서 내가 져서 배우님이 넘 기뻐하셨던... 그래서 한참 웃었던 기억..
캐스팅 보드와 역할 모습이 달라서.. 못알아봤던.. 그래서 뭔가 티내면 싫어하실것 같은... 고혜미님..(분장이 환상적인거였어요!!)
똑부러지는 참 친절한 시현역의 김아름님,.. (영화배우 누구 닮았는데.. 기억이 안나서 답답함..)
배역 내 나이가 실제보다 높은것 같은데 너무 연기를 잘해서 놀랐던 조슬비님.. 근데 오선숙역은 찰떡이시던데... 흠흠..
노래 참~ 잘하시던.. 극의 주 메인 포인트 멀티맨 김나온님.. 아.. 뭘 적고 싶은데 스포가 될까봐 .. 이만..
마지막으로 이번 연극은 유독 정말 주옥같은 대사가 많은데, 그래도 오늘의 나에게는 큰 힐링이 된 대사를 너무 잘 전달해준 인경역의 이윤경님...

그리고 백스테이지의 스태프 분들까지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힐링을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 내 주변 모든사람이 다 알았으면 하는.. 멋진 연극.. 이자 뮤지컬이자 드라마.. ㅎㅎ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스포가 될까봐 꾹 참고 .. 제발 많은 사람들이 꼭꼭 봤으면 하는
강추하는 연극..
이 연극보고 모두 힘내세요!!!! 힐링 받으시길!!! 이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