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곡이었던 녹턴이 제일 마음에 남네요
윌슨응 이라는 지휘자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쇼스타코비치라는 좋은 작곡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윌슨응 이라는 지휘자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쇼스타코비치라는 좋은 작곡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윌슨응 이라는 지휘자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쇼스타코비치라는 좋은 작곡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
시작은 9월 !
나는 예전에 서울시향에서 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듣고 엄청 홀딱 반해버려서 그 뒤로 가끔 서울시향 검색하고 교향곡 뭐하나 꼭 찾아본다 ✨
그러다가 쇼팽 콩쿠르 스페셜이 있길레 한 번 들어가봤는데 좌석이 딱 한 자리가 남아있었다 ㅋ⫬ㅋ⫬ㅋ⫬ㅋ⫬
내가 청소년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고 ! (🥲) 그 때쯤이면 졸업연주도 입시도 끝나고 난 뒤니 수고했다는 뜻으로 나에게 선물을 주자 ! 하고 예매했었다
그 뒤로 다리 다칠 줄 상상도 못했지만 ,,,,,, 입시도 못하게 될 줄 몰랐지만 ,,,, 🥲
아무튼 다리 다치고 좀 마음도 몸도 힘들어져서 취소할까 백번 천번 고민했지만 ,,, 그래두 가자 !! 이런 마음이 들어서 오늘 두통을 껴안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끙끙대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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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포니도 그렇고 콘체르토도 그렇고 오랜만에 듣는데 마음이 막 너무너무 설레고 내 눈에서 대자연을 드론으로 촬영하는 듯한 연출이 내 상상 속에서 펼쳐졌다 ✨
내가 연주하면 절대 안들릴거 같은 음악 속에 숨겨진 화성들과 리듬 찾는 재미도 쏠쏠했고 구슬프고 애달픈 쇼팽 콘체르토 주선율을 들을 때면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듯 했다 또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에서 들리는 그 묘한 긴장감 클라이막스로 향해 달려나가는 그 과정이 얼마나 설레던지 ... 악기의 하모니가 너무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웠다 ㅜㅜ
그리고 콘서트홀이 대전예당보다 백만배 낫다는 걸 엄청 실감하면서 ,,, 나는 콘서트홀에서 울리는 피아노도 현악기도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가 너무너무 젛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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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현악기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견한 것 같은데 (피아노도 물론 가능하고 나름에 매력이 있지만) 현악기가 참 섬세하다 ...
인간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모든 생각과 감정들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는 현악기가 아닐까 싶었다
피아노보다도 더 지속적인 음을 낼 수 있어서일까 ,,, 한 음을 켜는 그 순간에도 다이내믹을 조절할 수 있어서일까 ,, 나 진짜 미치는줄 ,,,,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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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더 좋은 교향곡들을 아주 많이 듣고 싶다 콘체르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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