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상태가 좀 안좋은게 느껴졌지만,
정성스럽게 공연하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관객들과의 소통도 꽤 좋았고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거미 콘서트는 처음 가봤는데, CD를 집어삼켰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거구나 싶을 정도로 노래를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반주에 노래하시는 건 평소 듣던 음원이랑 별 차이를 모르겠어서, 오히려 무반주에 노래해주실 때가 정말 감동적이고 감탄이 나왔어요!
학창시절부터 항상 듣던 거미 노래라 코로나 때문에 따라 부를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나중에 코로나 종식 후 또 가고 싶어요~

코로나 시국으로 이 콘서트를 가는게 맞을지 수백번 고민하다가
어쩌면 내년에도 그 후에도 못 갈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제 인생 1호 가수 거미언니를 실제로 직접 볼 수 있고, 또 수많은 명곡들을 불러주는 언니의 모습에
공연 내내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무반주에도 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하시는지 역시 명불허전 거미언니였습니다.
한 곡이라도 더 들려주고 싶어 하는 언니의 마음과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않고 퇴장하는 팬들을 바라보는 언니의 표정과 그 눈빛에
저도 모르게 뭉클했네요
너무 좋은 공연 그리고 이야기들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사라진다면 그때는 꼭 언니에게 힘찬 함성을 들려주며
함께 소통하며 콘서트를 즐기고 싶네요
언니에게 응답할 수 있는게 박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너무너무 답답하고 싫었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꼭 언니와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를 볼 수 있길 ...
공연 너무 감사했습니다!

역시 노래 잘하시는 거미님이에요~ ㅠㅠ 듣기만 해도 소름이... 정말 티켓비가 아깝지 않은 공연이였습니다... 다음에 공연하면 다시 또 갈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