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구매하고 취소하고
디디어
아주 그냥 잊고 살던 온 몸의 감각을 죄다 끄집어내서 이 것이 네 것이냐 하고 보여줍니다.
와아 탄성 지르다가 뜨헉 놀래고, 종이 꽃가루 맞으려(왜?) 광신도마냥 두 팔 벌려 흐느적거리고,
멍하니 넋이 제대로 나갔다가 이러다 목이 꺽일것 같아 도저히 못 보겠다 싶은 순간!
천장에서 쏟아지는 찬물 한 바가지 퍼 맞고 정신이 퍼뜩 돌아왔네요.
이제 뭔 쇼를 해도 결코 놀래지 않을 거라 오만했던 오십대, 반성합니다.
지금껏 봐 왔던 좀 난다 긴다하는 공연들 중..
(홍대 난타,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중국 기예단쇼, 어렸을 적 동네 차력쇼 등등)
푸에르자 부르타, 잘 하네요.
남미 사람들이 축구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정말 잘 날고 깁니다.
새해 첫날 첫 공연!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배우들의 액션에 2023년 힘차게 달려볼 에너지를 얻고 왔어요..
기대이상으로 신나고 멋진 공연이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한국에선 왜 이런게 안나올까.
서있는게힘들지만 볼만함.
70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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