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각본, 연기, 음악, 몸짓 ... 그 안에 표현되는 인간의 고통과 욕망... 그리고 깨달음
모든 것이 그 간 관람했던 연극을 무색케 만드는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연출가님, 배우님 모든 스탭분들의 고생이 저를 이토록 행복하게 만들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 창작곡 모두 좋았어요
노래덕분인지 약간 뮤지컬 같은 느낌도 들었네요
안나의 생각이라는 캐릭터가 있다는 게 매우 신선했습니다
여러모로 신박했던 공연이었고
배우님들 연기 다 좋았어요
브론스키가 경마하는 장면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했습니다
이 공연장이 1-2열만 단차가 없고 3열부터는 단차가 있던데
미리 알았으면 1열이나 3열을 예매했을것 같아요
일찍 예매해서 자리 선택권이 있었는데 2열 예매한거 너무 후회했거든요
1열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서 공연관람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안나 카레니나는 불꽃이다. 불이 불을 만났을때 활활타지만 재만 남는다.
그럼에도 불은 불의 의무를 다한 것이다.
안나같은 사랑을 꿈꾼 적은 없지만 그런 사랑을 동경한 적은 있다.
누구의 삶을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다 보듬을 수 있는 등불이고 싶다.
따뜻하게 밝혀 주는 등불도 있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에 본 연극으로 내 삶을 바라보게 되었다,
정동환 배우님 믿고 봤는데, 다른 배우들 연기도 훌륭해서 감동이었습니다. 오늘 공연에 여러 배우와 연예인들이 관객으로 오셨더군요.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예매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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